이머징 마켓을 대표하는 말이 바로 브릭스(BRICS)임
인구, 면적, 풍부한 자원, 경제력 등이 미국, 유럽 등 선진국에는 미치지 못하나
절대 무시할 수 없는 글로벌 파워를 가진 국가들을 묶는 말임
브라질(Brazil), 러시아(Russia), 인도(India), 중국(China), 남아공(South Africa)
5개국의 초성을 따서 만들어진 단어임
그리고 2023년 8월 24일, 사우디아라비아, 이란, 아랍에미리트, 아르헨티나, 이집트, 에티오피아 6개국이 추가로 가입하였음
그런데 요즘 브릭스보다 더 넓은 의미를 가진 새로운 단어가 급부상하고 있음
바로 글로벌 사우스(Global South)가 그 주인공임
남반구의 개발도상국들을 일컫는 말로 선진국들이 북반부게 몰려 있기에
이에 대비되는 말로 등장한 것임
실제로 글로벌 사우스는 성장 가능성이 높은 국가들이기에
패권 전쟁중인 미국과 중국은 서로 정치적/경제적으로 끌어들이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음
실제로 브릭스의 경우에는 반미친중적인 목적이 다분하기에
이에 부담을 느끼는 중립외교의 달인 인도와
지리적으로 가까운 브라질이 브릭스의 반미친중적인 행보에 부담을 느끼고 있음
이 틈을 타서 인도가 글로벌 사우스의 좌장역할을 하며 글로벌 사우스가 브릭스를 대체하게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음
저개발국, 개발도상국 위주의 구성인 만큼
인구가 풍부하고, 자원도 넘쳐남
성장이 정체하는 선진국들 입장에서는 놓칠 수 없는 파트너이자 시장인 셈
세계 시장에서 점점 더 글로벌 사우스의 역할이 커져가는 것은 자명한 사실임
게다가 일대일로로 눈탱이 맞은바 있는 수많은 개도국들은 중국에 따를 바에는
미국, 유럽, 동아시아의 편에 서는 것이 낫지 않겠냐는 정치적 판단도 작용하고 있음
일대일로 참여했더니 중국에 기간시설 다 털리고
중국 좋은일만 시키고
돈도 못벌게되는 상황에 빠지게 되면서.. 반중 정서가 점차 퍼지고 있음
제3세계의 중심국이 되고자하는 인도와
중국을 배제하고자하는 미국의 움직임이 맞물리면서
글로벌 사우스가 브릭스를 정말로 대체할 수 있을지 주목해볼만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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