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평등사회가 586에게 - 2021년의 청년이 1987년의 청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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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글

불평등사회가 586에게 - 2021년의 청년이 1987년의 청년에

by 현자업맨 2021. 7. 19.

KBS 다큐멘터리 중 굉장히 좋은 주제의 다큐가 있어 

소개하고자 한다.

 

시사기획 창 - 불평등 사회가 586에게

 

586세대가 우리 사회 중추가 된 현재에 대해 

586세대와 청년세대가 가지는 생각을 나누는 다큐이다.

 

이런 다큐만 매번 만들어낸다면 수신료가 아깝지 않다.

586세대는 학생운동의 경험이 젊은 시절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ㅁ586세대가 평가하길 

형식적 민주주의는 이루어냈으나, 그 이후에 새로운 사회를 건설하자는 논의는 없었다.

 

그들은 동지가 죽고 다치고 고문당하던 기억이 강하기에, 울분을 간직하고 있는 사람들이다.

 

ㅁ586은 취업이 쉬웠다.

학생운동 세대들끼리 서로 밀어주고, 끌어주는 동질감을 느끼기도 했다.

ㅁIMF, 우리나라 불평등의 시작을 그들은 잘 넘겼다.

20년 동안 회사에서 기득권을 공고히 해옴

50대는 아직 신체적으로 건강하기에 기득권을 더 유지하려는 노력도 하고 있다.

현재 70년대생 임원비율은 아직도 586이 30대일때 임원비율에 머물러있다.

586은 선배들의 자리를 일찍 꿰차고, 후배들에게 오래도록 자리를 내어주지 않고 있다.

ㅁ586세대는 국회입성도 30대에 시작해서, 점점 세를 불려나가고 있다.

그리고 권력을 내려놓을 생각이 없다.

ㅁ2021년 현재, 과반이상을 586이 차지하고 있다. 

ㅁ청년시기에 무엇을 경험했는지가

앞으로의 일생에 큰 영향을 미친다.

ㅁ586은 민주화 운동의 강렬한 경험을 했다.

그 것이 그들의 삶에 큰 영향을 끼치는 것이다.

ㅁ그들은 불평등한 사회를 만든것에 주도자라고 반성하기도 한다.

ㅁ그들이 반성하게 된 계기는 환멸을 느껴서이다.

민주화 운동으로 적과 싸우는 것에 능한 그들은 편가르기에 아주 능하다.

ㅁ기득권을 맛본 그들은, 사교육을 통해 자녀에게 자신의 기득권을 물려주고자 한다.

(대학진학률이 37%밖에 안되던 세대였으니, 교육을 통한 기득권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 수 있었을 것이다.)

민주화세대가 우리 청년들에게 왜 외면받는지 그 이유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다큐이다.

 

젊은 시절부터 지금까지 불평등의 타파, 정의를 외치는 그들도 이기적 동물임을 알 수 있다.

사람은 절대 양보하지 않는다.

우리는 이기적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이기적인 586 정치인에게 기대지 않고

그들을 감시하며 자유와 민주주의를 위한 우리의 역할을 해나가야 할 것이다.

 

586세대가 20대때 생각하던 사회가 지금과 같은 사회였을까?

지금의 2030은 절대 아니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부디 2030이 포기하지 않도록 운동권 2030이 아닌

먹고사느라 운동권을 가까이 하지 않은 평범한 청년들의 목소리를 들어주길 바란다.

 

 

원본은 아래 주소에서 감상할 수 있다.

 

https://www.youtube.com/watch?v=v7MKTtUm0l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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